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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몽 부업, 10만 원 팔면 내 손엔 7만 8천 원 — 수수료 구조와 실수령 계산표

글쓴이 에버픽 편집팀업데이트 2026년 7월 13일3 분 분량
집에서 디자인 작업 중인 프리랜서 — 크몽 재능 판매 부업
ROMBO · Pexels

크몽 부업을 알아볼 때 대부분 '내 재능으로 뭘 팔까'부터 고민합니다. 그런데 순서를 바꾸는 게 좋습니다 — 뭘 팔든 수수료 구조가 남는 돈을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결론 하나만 먼저: 크몽에서 10만 원짜리 서비스를 팔면, 공식 수수료 정책 기준으로 내 손에 들어오는 돈은 78,330원입니다. 왜 그런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덜 아프게 팔 수 있는지 순서대로 보겠습니다.

크몽은 어떤 시장인가

크몽은 디자인·마케팅·영상·번역·컨설팅 같은 무형의 서비스를 사고파는 재능마켓으로, 나무위키 집계 기준 누적 거래 640만 건·등록 서비스 60만 개 규모(2025.5 기준)입니다. 2026년 초 언론 보도 기준 연간 영업이익 38억 원 흑자를 기록할 만큼 플랫폼 자체는 자리를 잡았습니다. 시장이 크고 결제·정산을 플랫폼이 대신해 주는 대신, 그 대가가 수수료입니다.

수수료 구조 해부 — 세 가지가 빠집니다

크몽 공식 정책 기준으로 판매 수수료는 세 항목의 합입니다.

  • 서비스 이용료(구간제) — 판매 금액 중 70만 원까지는 16.4%, 70만~200만 원 구간은 9.4%, 200만 원 초과분은 4.4%. 소득세처럼 구간별로 나눠 계산합니다.
  • 결제망 이용료 — 판매 금액의 3.3%.
  • 부가세 — 위 두 항목 합계의 10%.

공식 예시로 350만 원을 판매하면 서비스 이용료 303,000원 + 결제망 115,500원 + 부가세 41,850원이 빠져 실수령 3,039,650원이 됩니다. 카테고리에 따라 적용 비율이 달라질 수 있으니, 내 카테고리의 정확한 요율은 크몽 판매 관리의 수익금 계산기로 확인하는 게 안전합니다.

금액대별 실수령 계산표

같은 공식으로 부업 규모에서 흔한 금액대를 계산해 봤습니다(일반 카테고리·해당 구간 요율 기준, 원 단위 반올림 — 실제 요율은 카테고리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크몽 수익금 계산기로 확인하세요).

판매 금액총 수수료실효 수수료율내 실수령
10만 원21,670원21.7%78,330원
30만 원65,010원21.7%234,990원
70만 원151,690원21.7%548,310원
100만 원193,600원19.4%806,400원
350만 원460,350원13.2%3,039,650원

표에서 보이듯 70만 원 이하 구간의 실효 수수료는 21.67%(약 21.7%)로 일정하게 가장 높습니다 — 금액이 작다고 요율이 더 오르진 않지만, 판매액이 커져야 비로소 내려갑니다. 그래서 같은 매출이라도 소액 주문을 여러 건 처리하는 구조는 최고 요율을 온전히 떼이면서 건당 상담·수정 품까지 늘어, 체감상 가장 아픈 방식이 됩니다.

그래서 가격 전략이 절반입니다

이 구조를 알고 나면 할 일이 분명해집니다.

  • 묶음으로 객단가를 올리세요. 5만 원짜리 단품 스무 번보다, 기본+수정+원본 파일을 묶은 20만~30만 원 패키지가 같은 노동으로 더 남습니다. 구간제 수수료에서도, 건당 들어가는 상담·수정 시간에서도 유리합니다.
  • 수수료를 가격에 반영하세요. 받고 싶은 돈이 10만 원이라면 판매가는 약 12만 8천 원이어야 합니다(일반 카테고리·70만 원 이하 구간 기준 실효 21.67% 역산 — 판매가가 70만 원을 넘으면 실효율이 낮아져 역산액도 줄어듭니다). 수수료를 잊고 가격을 매기면 일한 만큼 못 가져갑니다.
  • 세금은 별도입니다. 크몽 수수료의 부가세와 별개로, 내 수입 자체가 사업소득으로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입니다. 표의 실수령은 세전 기준입니다.

시작 절차는 단순합니다

  1. 크몽 가입 후 전문가 등록(프로필·경력 작성)
  2. 판매 관리에서 서비스 등록 — 제목·가격·작업 범위·납기
  3. 주문이 오면 작업·납품 → 구매 확정 후 정산(출금)

진입 자체엔 비용이 들지 않습니다. 문제는 등록이 아니라 첫 주문입니다.

현실 기대치 — 리뷰 0의 벽

등록 서비스가 60만 개인 시장에서, 리뷰가 하나도 없는 신규 서비스는 검색에서 선택받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초반에는 포트폴리오를 상세페이지에 최대한 싣고, 응답 속도를 빠르게 유지하고, 첫 리뷰 몇 개를 확보할 때까지는 가격을 보수적으로 잡는 전략이 일반적입니다. 다만 낮춘 가격에도 위 표의 수수료가 그대로 적용된다는 것 — 그게 이 글에서 계산표를 먼저 보여드린 이유입니다.

부업의 기준은 언제나 같습니다. '월 얼마'가 아니라 들인 시간 대비 실수령. 앱테크의 시간당 계산과 같은 틀을 크몽에도 적용해 보면(앱테크는 시간당 얼마인지 계산한 글), 재능 판매는 초반 진입이 느린 대신 시간당 상한이 훨씬 높은 쪽입니다. 그 상한을 실제로 가져가려면, 오늘 정한 가격에 수수료 21.7%를 먼저 반영하세요.

참고 자료

자주 묻는 질문

크몽 수수료는 정확히 몇 퍼센트인가요?

단일 요율이 아니라 구간제입니다. 공식 정책 기준 서비스 이용료가 판매액 70만 원까지 16.4%, 70만~200만 원 구간 9.4%, 200만 원 초과분 4.4%로 나눠 계산되고, 여기에 결제망 이용료 3.3%와 두 항목 합계의 부가세 10%가 더해집니다. 70만 원 이하 판매라면 실효 약 21.7%입니다. 카테고리에 따라 비율이 다를 수 있어 크몽 수익금 계산기로 확인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10만 원짜리 서비스를 팔면 실제로 얼마를 받나요?

일반 카테고리 기준 서비스 이용료 16,400원, 결제망 이용료 3,300원, 부가세 1,970원이 빠져 실수령은 78,330원입니다. 받고 싶은 금액이 10만 원이라면 판매가를 약 12만 8천 원으로 잡아야 합니다.

크몽 부업은 등록만 하면 바로 수입이 생기나요?

등록에 비용은 들지 않지만, 등록 서비스가 60만 개 규모라 리뷰가 없는 신규 서비스는 첫 주문을 받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초반에는 포트폴리오 보강, 빠른 응답, 보수적인 가격으로 첫 리뷰를 확보하는 단계가 필요합니다.

크몽 수입도 세금 신고를 해야 하나요?

네. 크몽 수수료에 포함된 부가세와 별개로, 판매 수입 자체가 사업소득으로 이듬해 5월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입니다. 수입 규모에 따라 부가가치세 과세 유형도 달라질 수 있으니 세무 전문가나 관할 세무서 확인이 안전합니다.

소액 상품과 고액 패키지 중 뭐가 유리한가요?

수수료 구조상 고액 쪽이 유리합니다. 70만 원 이하 구간은 실효 수수료가 약 21.7%로 가장 높고 금액이 커질수록 내려가므로(350만 원이면 약 13.2%), 단품을 여러 번 파는 것보다 기본+수정+원본을 묶은 패키지로 객단가를 올리는 편이 같은 노동으로 더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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