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아침, 앱을 열었는데 별 두 개가 떠 있다. "사진과 달라요." 어제 체크아웃한, 웃으며 인사하고 간 그 게스트다.
이럴 때 호스트가 제일 먼저 하는 일은 대개 정해져 있다 — 후기를 열 번쯤 다시 읽는 것. 그다음은 삭제 방법 검색이다. 이 글은 그 검색의 답인데, 결론부터 말하면 이렇다.
정당한 혹평은 못 지운다. 지울 수 있는 건 규칙을 어긴 후기다. 그러니 첫 단계는 분노가 아니라 분류다.

토요일 아침, 앱을 열었는데 별 두 개가 떠 있다. "사진과 달라요." 어제 체크아웃한, 웃으며 인사하고 간 그 게스트다.
이럴 때 호스트가 제일 먼저 하는 일은 대개 정해져 있다 — 후기를 열 번쯤 다시 읽는 것. 그다음은 삭제 방법 검색이다. 이 글은 그 검색의 답인데, 결론부터 말하면 이렇다.
정당한 혹평은 못 지운다. 지울 수 있는 건 규칙을 어긴 후기다. 그러니 첫 단계는 분노가 아니라 분류다.
에어비앤비 후기 정책이 조치 대상으로 열거하는 건 크게 여섯 갈래다.
| 유형 | 예시 | 비고 |
|---|---|---|
| 숙소와 무관한 내용 | 항공편 지연, 동네 식당 불만이 후기의 전부 | 숙박 경험과 관련 없어야 함 |
| 가짜 후기 | 실제 숙박 없이 작성된 후기 | 실예약 기반이 아니면 대상 |
| 편견·기만·강요·유인·압박 | "환불 안 해주면 별 1개 쓰겠다" | 협박성 예고가 메시지에 남아 있으면 강력한 근거 |
| 경쟁 피해 목적 | 경쟁 숙소 관계자의 악성 후기 | 드물지만 명시된 사유 |
| 보복성 후기 | 파티 적발을 신고당한 뒤의 앙갚음 | 아래에서 따로 설명 |
| 콘텐츠 정책 위반 | 욕설, 차별적 표현, 사생활 노출 | 내용 자체가 규정 위반 |
그리고 반대편 목록이 있다. 이건 아무리 억울해도 안 지워진다.
"환불해 달라더니 별 1개를 줬어요. 보복성 아닌가요?" — 아쉽지만 아니다.
정책이 말하는 보복성은 범위가 좁다. 게스트가 규정을 어겼고(무단 파티, 인원 초과), 그 위반이 신고당했고, 그에 대한 앙갚음으로 쓴 편향된 후기다. 해결 센터에서 환불을 요청한 것, 에어커버 관련 논의를 한 것 자체는 보복성의 근거가 되지 않는다고 정책에 적혀 있다.
그래서 순서가 중요하다. 게스트의 위반을 발견했다면 후기가 달리기 전에 신고 기록을 남겨두는 것 — 이 타임스탬프가 나중에 "위반 신고 → 앙갚음 후기"의 인과를 증명한다.
많은 호스트가 모르는 조항 하나. 본인이 쓴 후기는 게시일로부터 30일까지 작성자가 직접 삭제할 수 있다.
이게 왜 중요하냐면 — 나쁜 후기의 상당수는 악의가 아니라 오해라서다. 온수 문제가 사실은 보일러 조작법 문제였다든가, 체크인 혼선이 문자 오발송이었다든가. 정중하게 사정을 설명하고 오해가 풀리면, 게스트 스스로 지우는 길이 30일간 열려 있다.
단, 여기엔 절대 밟으면 안 되는 선이 있다. "지워주시면 환불해 드릴게요", "사례하겠습니다" — 이 순간 후기 조작(유인·압박)이 되어 지우려던 호스트가 정책 위반자가 된다. 되는 건 오해를 푸는 대화까지, 대가 제안은 무엇이든 금지다.
분류 결과가 "정당한 혹평"이라면, 받아들일 것과 할 일이 나뉜다. 받아들일 것은 별점이고, 할 일은 공개 답글이다.
답글은 제출 즉시 후기 옆에 게시된다. 그리고 답글의 독자는 그 게스트가 아니다 — 예약할지 고민하며 후기를 읽는 미래 게스트다. 그 독자를 향해, 감정 없이, 사실만, 짧게 쓴다.
"지적해 주신 온수 문제는 다음 날 보일러를 교체해 해결했습니다.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 이 두 문장이면 낮은 별점 하나의 손해를 상당 부분 상쇄한다. 변명이 길어질수록 효과는 반대로 간다. 후기·평점 관리 전반의 전략은 별점 전략 글에서 따로 다뤘다.
후기 분쟁의 총비용을 따지면, 삭제 요청은 가장 비싼 해결책이고 예방이 가장 싸다.
별점은 슈퍼호스트 요건과 노출 순위에 직결되는 자산이다. 지울 수 있는 후기는 절차대로 지우고, 지울 수 없는 후기는 답글과 다음 후기 30개로 덮는 것 — 그게 이 게임의 규칙이다.
후기 정책과 절차는 플랫폼 사정에 따라 바뀔 수 있다. 실제 분쟁에서는 에어비앤비 공식 정책 문서(아래 출처)의 현재 버전이 기준이다.
안 됩니다. 에어비앤비 후기 정책은 별점에 대한 이의만으로는 후기를 삭제하지 않는다고 명시합니다. '주방이 좁았다' 같은 주관적 의견, 날씨·소음처럼 호스트가 통제할 수 없는 요인을 언급한 후기도 삭제 대상이 아닙니다. 삭제는 정책을 위반한 후기에만 가능합니다.
게스트가 정책 위반(무단 파티, 인원 초과 등)을 저지르고 그 위반이 신고된 것에 대한 앙갚음으로 편향된 후기를 쓴 경우입니다. 반대로 게스트가 해결 센터에서 환불을 요청했다는 사실만으로는 보복성이 되지 않습니다 — 정책이 명시적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가능합니다. 본인이 작성한 후기는 게시일로부터 30일까지 스스로 삭제할 수 있습니다. 오해가 대화로 풀렸다면 게스트가 직접 지우는 길이 열려 있다는 뜻입니다. 단, 환불·사례를 조건으로 삭제를 요구하는 건 후기 조작(유인)으로 호스트가 정책 위반이 됩니다.
해당 후기 신고 기능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요청합니다. 이때 '기분 나쁘다'가 아니라 후기 정책의 어떤 조항(무관한 내용, 보복성 등)에 해당하는지 짚고, 근거가 되는 메시지 내역을 함께 제시하는 것이 승인율을 좌우합니다. 에어비앤비 앱 안의 메시지 기록이 곧 증거입니다.
공개 답글이 남아 있습니다. 답글은 제출 즉시 후기 옆에 게시되며, 읽는 사람은 그 게스트가 아니라 예약을 고민하는 미래 게스트입니다. 감정을 빼고 사실만 짧게 바로잡은 답글은 낮은 별점의 손해를 상당 부분 상쇄합니다.
만족한 게스트일수록 조용히 떠난다. 후기를 꾸준히 받는 호스트는 부탁을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예약 확정부터 체크아웃 이후까지 접점을 설계해 둔 사람이다. 공식 문서 근거와 접점별 메시지 표로 그 설계를 정리했다.
많은 호스트가 리뷰를 '평판' 정도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OTA에서 별점은 검색 순위를 움직이는 알고리즘 신호이고, 순위는 곧 예약입니다. 0.2점이 왜 그렇게 중요한지, 어떻게 방어하고 올리는지 시스템으로 정리했습니다.
슈퍼호스트는 신청이 아니라 분기 자동 평가로 정해진다. 조건 네 가지의 정확한 집계 방식과 혜택의 실제 가치, 부족한 지표별로 무엇부터 고칠지 진단표로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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